댓글로 남기려다가.. 아무래도.. 좀 거시기해부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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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쪽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북의 해킹능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려는 있었지요.. 저도 십수년전에는 잠깐 보안쪽 해서 관심삼아 뉴스나 관련분석을 가끔 챙겨봐서... 여튼 북한발 해킹뉴스가 나올때마다 또 북한타령이야 하는 분위기는 사실 자초한게 크다고 봅니다.. 1. 정부가 소통을 잘못했고, 2. 이를 들쑤시면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는 관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들이야 포렌식 내용보고 이거 또 북한이네 라고들 합니다만 여기에도 함정은 있어서 북한 혹은 중국내 북한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해킹 흔적을 보고 모두 북한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흔적이야 오더를 준 고객의 요청에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해킹부대(?) 혹은 북한이 아니지만 북한이 한 것 처럼 꾸밀 수 있는 해커진영이 동시에 존재하고, 오다는 북한이 또는 남측의 누군가 또는 제3의 누군가가 내렸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북한이 하는 공격이란 것이 대부분 그렇지만, 물리적 파괴력을 행사하여 치명적 피해를 입히거나 최고위 정보를 빼내기 위해 행사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보다는 우리나라 혹은 한미연합 대응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남측의 대내외 정치적 상황을 교란하거나 북측의 대내외 정치적 상황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만 제가 왜 이런 댓글을 쓰고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ㅡ.ㅡ..